제14과 육신에 속한 사람과 신령한 사람(1)-2
육에 속한 사람, 육신에 속한 사람, 신령한 사람
고린도전서 2, 3장에 보면 육에 속한 사람, 육신에 속한 사람, 신령한 사람에 대한 기록이 나온다.
“’육에 속한 사람은 하나님의 성령의 일을 받지 아니하나니 저희에게는 미련하게 보임이요 또 깨닫지도 못하나니 이런 일은 영적으로라야 분변함이니라”(고전
“형제들아 내가 신령한 자들을 대함과 같이 너희에게 말할 수 없어서 육신에 속한 자 곧 그리스도 안에서 어린아이들을 대함과 같이 하노라”(고전
이번 과에서는 이 주제에 대해 좀 더 자세히 다루고자 한다.
• 육에 속한 사람(쉬키코스. a natural man, a soulish man). 육에 속한 사람은 비신자이다. 성령으로 거듭나지 않은 자연인을 말하는데 이들은 성령이 없기 때문에 죄가 무엇이고 구원이 무엇이고 예수님이 누구신가를 모르는 사람이다.
• 육신에 속한 사람(사르키코스. a carnal man, a fleshly man). 육신에 속한 사람은 ‘그리스도 안의 어린 아이’이다(고전
육신에 속한 사람은 구원은 받았지만 아직 그리스도가 실제 삶의 주인이 되지 못하고 영적 분별력이 약한 사람이다. 이런 사람들의 특징은 시기, 분쟁, 자기 자랑, 교만, 형제를 판단, 여러 가르침에 잘 동요된다.
• 신령한 사람 (프뉴마티코스. a spiritual man) (고전
성경에서 ‘신령한’(spiritual) 또는 ‘영적’이란 말은 ‘성령의 인도와 지배를 받는’다는 뜻이다. 사람은 아무리 구원을 받았어도 사람 자체가 신령하거나 영적일 수는 없다. 그러므로 우리가 통상적으로 사용하는 신령한 사람, 영적인 사람, 영의 사람이란 말은 육신의 생각이나 욕심이 아니라 ‘성령의 인도와 지배를 받는 사람’이란 뜻이다.
사람의 영 자체로는 도저히 순수할 수 없다. 사람의 영, 영혼, 마음은 비록 거듭났더라도 계속 깨끗해 가야 한다. “그런즉 사랑하는 자들아 이 약속을 가진 우리가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가운데서 거룩함을 온전히 이루어 육과 영의 온갖 더러운 것에서 자신을 깨끗케 하자”(고후
(*일부에서는 사람을 영, 혼, 육의 삼분설로 이해하여, 구원 받은 영은 순수하며, 혼이 구원을 받아간다고 한다. 그러나 성경이 말하는 사람의 영은 많은 경우 (영)혼, 또는 마음과 구분 없이 사용되고 있다).
육신에 속한 사람과 신령한 사람
성령의 소욕보다는 육신의 소욕을 더 따르는 사람은 육신에 속한 사람이고 육신의 소욕보다는 성령의 소욕을 더 따르는 사람을 신령한 사람이라고 할 수 있다. 신령한 은혜를 많이 체험하고, 은사 체험을 많이 한다고 해서 금방 신령한 사람이 되는 것은 아니다. 그런 체험은 신앙 성숙의 정도와 상관이 없이 하나님이 주권적으로 주시거나 사모하고 구하는 자에게 주시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우리는 이것들을 구분해야 한다.
‘육신에 속한 영적 어린 아이’와 ‘영적으로 성숙한 신령한 사람’은 어떤 차이가 있는가? 이걸 제대로 하려면 성경 전체를 다 해야 한다. 그러나 그럴 수는 없고 몇 가지만 뽑아서 살펴보고자 한다.
육신에 속한 사람은‘옛 사람”으로 생각하고 행동하는 사람이다.
비록 예수를 믿기는 하지만 주님이 삶의 주인이 아니라 자기가 삶의 주인인 사람이다. 어린 아이의 특징은 무엇인가? 자기 밖에 모른다. 본능적이고 감정적으로 행동한다. 배고프면 울고, 대소변을 가리지 못하고, 상황 판단력이 부족하다.
영적 어린 아이도 마찬가지이다. 영적 분별력이 약하고 하나님께 순종할 수 있는 속 사람이 연약하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일을 한다고 하면서도 자기 영광을 위해서 일한다
왜 그런가? 겉 사람과 속 사람, 옛 자아와 새 자아, 옛 사람과 새 사람의 차이를 분별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이 둘이 마치 끈적끈적한 딱지처럼 붙어있기 때문에 서로를 잘 분리시키지 못한다.
은혜 받으면 속 사람이 강하다가도 은혜가 빠지면 금방 겉 사람이 튀어나온다. 기도할 때는 속 사람을 통해 성령의 세미한 음성을 듣지만 실제로는 육신의 우렁찬 소리를 쉽게 따르는 사람이다. 영적 어린 아이는 예수님 보다는 문제를, 선물을 주시는 하나님 보다는 선물 자체에 더 관심을 가지는 사람이다.
우리의 모든 문제와 고통은 우리가 옛 사람을 통해 육신의 소리 (사람의 소리), 마귀의 소리를 듣고 생각하고 행동하기 때문이다. 비록 거듭난 신자일지라도 영적 어린 아이의 경우는 옛 사람의 소리가 새 사람의 소리보다 훨씬 크고 우렁차기 때문에 옛 사람의 소리를 듣고 행동한다.
또한 마음이 새롭게 되어 있지 않으면 속 사람을 통해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하나님의 뜻을 알아도 금방 옛 사람의 소리를 따른다. 속 사람이 연약하고, 죄와 사망의 법에 묶여 있는 옛 사람이 위력을 발휘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새마음 제자 훈련을 통해 옛 사람을 벗어버리고 새 사람을 계속 입어가면 육신의 소리, 마귀의 소리가 아닌 영의 소리에 귀를 기울일 뿐만 아니라 잘 순종하게 된다. 이렇게 함으로써 그는 영적으로 성장해 간다.
당신의 경우는 어떠한가?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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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신에 속한 사람은 자기가 가진 것을 자랑하고 뽐내는 사람이다.
이런 사람은 조금만 하나님의 은혜를 체험하고 조금만 은사를 가지면 마치 자기가 세상에서 제일인 줄 알고 우물 안의 개구리처럼 행동한다. 그러나 교만과 열등감은 동전의 양면과 같다. 어떤 사람은 열등감을 은폐하기 위해 교만할 수도 있다.
은사 자랑하는 사람, 학식 자랑하는 사람, 전통 자랑하는 사람, 소유 자랑하는 사람은 육신에 속한 사람이다. 이런 사람들은 이 모든 것들을 내려 놓고, 예수 그리스도께 복종시켜야 한다(고후
우리가 신앙 생활 하다 보면 못난 것이 아니라 잘난 것이 문제가 되는 경우가 많다.
꽃 사슴이 자기 모습을 물에 비춰보니 목이 길고 화관은 너무 아름다운데 다리가 짧고 못생겨서 불만이었다. 그러던 중 포수와 사냥개가 자기를 잡으려고 하니까 걸음아 날 살려라 하고 도망갔는데 그만 그 잘난 긴 목과 화관이 나무 가지에 걸리는 바람에 잡히고 말았다.
교회에서도, 잘 하는 것 때문에 말썽이 자주 일어난다. 찬양 잘 하는 사람, 무엇 잘 하는 사람은 그 잘하는 것을 남에게 드러내다 보면 서로 부딪치고 말썽의 소지가 된다. 잘 하는 것을 성숙되고 지혜롭게 사용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사람들은 은사를 좀 받기 시작하면 처음에는 하나님께 감사하다가 나중에는 자기 자랑이 된다. “나는 이런 은사 받았다, 나는 방언도 한 음절이 아니라 여러 음절의 방언을 한다’ 등등.
은사는 말 그대로 하나님이 값없이 주시는 선물인데 마치 자기가 잘 나서 받은 것처럼 자랑하고 교만하여 말썽을 부린다. 은사는 주님이 피 값으로 사신 교회를 세우고 성도를 섬기기 위해 주신 것인데 마치 자기 영광의 도구로 사용하고 있는 사람이 너무나 많다. 아무리 좋은 은사를 받았더라도 사랑의 동기로 사용하지 않으면 “소리 나는 구리와 울리는 꽹과리”(고전
당신의 경우는 어떠한가?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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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신에 속한 사람은 파벌과 당을 잘 짓는다.
신자들 중에서도 나는 어느 유명한 목사의 교회 다닌다, 어느 유명한 목사의 가르침을 받았다면서 은근히 자기를 내세우는 것을 자주 본다. 예수 그리스도를 자랑하지 않고 사람을 내세우는 사람이 바로 육신에 속한 사람이다.
목회자들도 마찬가지라고 할 수 있다. 자기가 소속한 교파에 지나치게 치중하여 자기 교파에 대한 충성이 예수에 대한 충성이고, 자기 교파의 확장이 마치 하나님 나라의 확장인 것처럼 생각하는 사람도 있다.
어떤 사람은 어떤 단체의 장이 되면 우리 단체의 위상을 높이겠다고 공언한다. 기독교 단체는 어떤 단체든 주님의 위상을 높여야지 자기 단체 위상을 높여서 무엇 하는가? 자기 단체 위상 높이려고 하다 보니 자기 보다 나은 단체가 있으면 시기하고 질투하고 자기 단체가 커지면 교만해지는 것이다.
당신의 경우는 어떠한가?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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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신에 속한 사람은 쉽게 상처 받고 잘 토라진다.
신앙 생활 하다 보면, 누가 자기에게 조금이라도 섭섭한 말을 하면 잘 참지 못하고 온 교회를 시끄럽게 만드는 사람이 있다. 신앙 생활 같이 하다가도 누가 자기에 대해 한 두 마디 하면 노발대발하면서 원수같이 덤벼드는 사람이 있다.
교회에서 신자들이 여러 부서에서 일하다 보면 서로 부딪치거나 비평하거나 비방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다 보니 서로 시험 드는 경우가 많다. 이런 경우 육신에 속한 신자는 “나는 열심히 봉사했는데 내가 왜 이런 대접을 받아야 하는가?”라면서 시험 들어서 손을 놓은 경우가 많다. 더 심한 경우는 그런 말을 한 사람과 언쟁을 벌여 자기들은 물론 교회를 시끄럽게 만든다.
또 어떤 사람은 자기가 어떤 직분에서 탈락되면 시험 들어서 교회를 조용히 떠나거나 아니면 시끄럽게 한 바탕 하기도 한다. 이런 것을 성경은 ‘소리 나는 구리와 울리는 꽹과리’(고전
왜. 그런가? 새 마음을 가진 속 사람으로 하나님 일을 하는 것이 아니라 옛 사람을 가진 겉 사람으로 일하기 때문이다. 겉 사람으로 일하는 사람은 남이 알아주지 않거나 내가 가지고 싶은 것을 갖지 못하면 금방 시험이 들어 토라진다.
영적 어린 아이는 생각하기를, 내가 하나님의 일을 열심히 하기 때문에 모든 사람이 나의 수고를 인정하고 나에게 감사를 표시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것은 옛 사람의 생각이다.
그러나 하나님이 공급하시는 능력으로 일하는 사람은 속 사람을 통해 일하기 때문에 남의 평판이나 시비에 귀를 기울이지 않는다. 또한 하나님은 때로는 우리가 어떤 사역을 할 때, 그 일로 인해 교만해질까봐 어렵게 하게 하시는 경우가 자주 있다. 인간의 노력이나 생각이 아니라 하나님이 사역의 주인이심을 깨닫게 하기 위한 것이다.
그러므로 신령한 사람은 사람이 알아주든 알아주지 않든, 힘들든 쉽든, 손가락질 하든 말든, 오직 주님만을 바라보면 묵묵히 실천해 간다. 이런 사람은 사람의 영광 보다는 오히려 하나님의 상급을 더 귀하게 여기기 때문에 사람에게 드러나지 않고 몰래 하는 것을 오히려 더 좋아한다.
당신의 경우는 어떠한가?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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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신에 속한 사람은 자기 기분이나 감정에 쉽게 좌우된다.
일반적으로 한국 사람의 신앙은 ‘냄비 신앙’이라고 한다. 은혜 받을 때는 확 달아오르다가 시간이 지나면 금방 식어버리기 때문일 것이다. 어떤 사람은 어떤 집회에 참석하여 은혜를 받으면 마치 모든 것을 다 할 것같이 말하다가도 돌아서면 금방 다 잊어버린다. 이런 사람들은 정서 불안정으로 인해 자기의 감정, 자기의 변덕에 따라 신앙 생활하는 육신에 속한 사람, 그리스도 안의 어린 아이이다.
요즈음 ‘성인 아이’란 말 많이 사용한다. 몸은 성인이 되었는데 정서, 사고력, 판단력은 아이의 수준에 멈춘 사람을 말한다. 교회에도 이런 성인 아기가 많아서 자신도 괴롭게 남도 힘들게 만든다.
감정에도 좋은 감정과 나쁜 감정, 긍정적인 감정과 부정적인 감정이 있다. 육신에 속한 사람, 옛 사람이 새 사람보다 강한 사람이 감정에 좌우된다는 말은 긍정적인 감정이 아니라 부정적인 감정에 좌우된다는 말이다.
이들은 의심, 좌절, 불평, 낙심, 불안, 염려, 두려움에 좌우되는 사람들이다. 이들은 어떻게 보면 이런 것들에 짓눌려서 사는 사람들이라고 할 수 있다. 무슨 새로운 일, 무슨 힘든 일을 시작하려면 마음 속에서 의심, 불안, 염려, 두려움으로 인해 주춤한다. 그러다 보니 담대하게 전진을 하지 못한다.
왜, 그런가? 필자는 새마음 제자훈련을 통해 이것들이야말로 우리 속에 있는 죄악의 찌꺼기라는 사실을 발견했다. 우리 속에 과거의 상처나 나쁜 기억들을 제대로 치유하지 않고 죄악을 지속적으로 회개하지 않으면, 이런 것들이 우리 마음 밭에 쌓여서, 마치 썩은 것들이 독을 뿜어내듯 부정적인 생각과 감정을 뿜어낸다.
그러면 영 분별력이 약한 어린 신자들은 이것이 곧 자기의 생각이나 자기의 감정인 줄 알고 이것들에게 져서 이것들이 인도하는 대로 느끼고 행동한다.
그러나 새마음 제자훈련을 통해 마음을 새롭게 하여 속 사람이 강건해지면, 이것들의 정체를 금방 눈치챈다. 만일 마음에 의심, 좌절, 낙심, 염려나 두려움이 임하면 즉시 “아, 죄악의 찌꺼기들이 발동하고 나쁜 영들이 이것들을 타고 역사하는구나”라는 사실을 금방 분별하여 예수님의 보혈로 씻고 예수 이름으로 쫓는다.
그러면 거짓말처럼 심령에 사랑, 기쁨, 평강, 확신의 좋고 긍정적인 감정이 임한다. 결국 우리가 부정적인 감정을 가지는 것은 죄의 유혹과 마귀의 시험으로 인해 우리의 마음 동산이 공격을 받고 마음 밭이 제대로 경작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정말 신기한 일이다. 이전에 이런 부정적인 것들에게 속아서 고생하고 힘들게 지낸 생각하면 안타깝기 짝이 없지만 이제라도 이런 사실을 깨닫게 해주신 하나님께 감사 드린다.
당신의 경우는 어떠한가?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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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신에 속한 사람은 욕망과 집착이 강하다.
인간 사회에서 성공하고 출세하는 사람들 중에 의지와 욕망이 강한 사람들을 많이 본다. 의지와 욕망이 강한 사람은 자기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강인한 의지력을 발휘하며 어지간한 시험이나 굴욕도 잘 참는다.
이러한 성향을 가진 사람이 하나님의 일을 하면 제 버릇 버리지 못한다는 말이 있듯이 꼭 그런 식으로 하나님 나라 일을 한다. 이런 사람은 정말 말리기 힘든 사람이다. 자기가 원하고 좋아하는 것이 곧 하나님이 원하시는 것이라고 착각한다. 평신도는 사업 성공, 은사 개발, 목회자는 목회 성공 자체가 하나님 나라 확장을 위한 것이라고 생각한다.
하나님 나라 일도 마찬가지이다. 우리가 때로는 하나님 나라 확장을 지나치게 강조한 나머지 그 목적이 정당하므로 목적 달성을 위한 과정이나 수단의 정당성을 무시하는 경우가 많다.
어떤 사역자는 자기가 사역의 주도권을 잡기 위해 주변의 형제 자매를 무자비하게 왕따 시키기도 한다. 또 자기 이름을 내기 위해 주변의 형제 자매를 이용한다. 물론 외적으로는 어는 정도 성공하여 사람의 칭찬을 받을 것이다. 옛 사람의 성정을 가진 사람, 자기의 욕망이나 집착이 강한 사람은 이렇게 행동한다. 그러나 과연 하나님이 이런 사람의 사역을 기뻐하실까? 혹시 일은 열심히 하고 나중에 버림받지나 않을까?
우리 인간에게는 이런 위험성이 있기 때문에 사도 바울은 “내가 내 몸을 쳐서 복종하게 함을 내가 남에게 전파한 후에 자기가 도리어 버림이 될까 두려워함이로다”(고전
당신의 경우는 어떠한가?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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