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부록-5C 하나님의 은혜이자 사람의 책임
부록-5C
하나님의 은혜이자 사람의 책임
-회개와 믿음은 하나님의 은혜의 선물인 동시에 우리가 해야 의무이자 책임이다-
구원은 하나님의 주권에 의한 은혜의 선물이자 동시에 우리가 이루어나가야 하는 것이다. 구원에 필요한 회개나 믿음조차 하나님의 선물이다.
"내가 의인을 부르러 온 것이 아니요 죄인을 불러 회개시키러 왔노라”(눅
"이스라엘로 회개케 하사 죄 사함을 얻게 하시려고 그를 오른손으로 높이사 임금과 구주를 삼으셨느니라"(행
"저희가 이 말을 듣고 잠잠하여 하나님께 영광을 돌려 가로되 그러면 하나님께서 이방인에게도 생명 얻는 회개를 주셨도다 하니라"(행
"거역하는 자를 온유함으로 징계할지니 혹 하나님이 저희에게 회개함을 주사 진리를 알게 하실까 하며"(딤후
"그러나 내가 너를 위하여 네 믿음이 떨어지지 않기를 기도하였노니 너는 돌이킨 후에 네 형제를 굳게 하라"(눅
"그 이름을 믿으므로 그 이름이 너희보고 아는 이 사람을 성하게 하였나니 예수로 말미암아 난 믿음이 너희 모든 사람 앞에서 이같이 완전히 낫게 하였느니라"(행
"너희가 그 은혜를 인하여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을 얻었나니 ‘이것’이 너희에게서 난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선물이라 행위에서 난 것이 아니니 이는 누구든지 자랑치 못하게 함이니라"(엡
그러나 회개나 믿음은 하나님의 선물이자 사람이 하는 일이다. 그러기 때문에 성경은 도처에서 회개하고 믿음을 가질 것을 촉구한다.
"그 때에 세례 요한이 이르러 유대 광야에서 전파하여 가로되 회개하라 천국이 가까왔느니라 하였으니"(마
"너희에게 이르노니 아니라 너희도 만일 회개치 아니하면 다 이와 같이 망하리라"(눅
"다만 네 고집과 회개치 아니한 마음을 따라 진노의 날 곧 하나님의 의로우신 판단이 나타나는 그 날에 임할 진노를 네게 쌓는도다"(롬
"그러므로 회개하라 그리하지 아니하면 내가 네게 속히 임하여 내 입의 검으로 그들과 싸우리라"(계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저를 믿는 자마다 멸망치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니라"(요
"믿고 세례를 받는 사람은 구원을 얻을 것이요 믿지 않는 사람은 정죄를 받으리라"(막
사람이 스스로 가진 것처럼 보이는 회개나 믿음조차 그 이전에 하나님께서 그 사람의 마음 문을 열어 놓았거나, 말씀을 들은 적이 있기 때문에 회개를 하고 믿음을 가질 수 있다.
"예수께서 저희 믿음을 보시고 이르시되 이 사람아 네 죄 사함을 받았느니라 하시니"(눅
"바울의 말하는 것을 듣거늘 바울이 주목하여 구원 받을만한 믿음이 그에게 있는 것을 보고"(행
"이에 스스로 돌이켜 가로되 내 아버지에게는 양식이 풍족한 품군이 얼마나 많은고 나는 여기서 주려 죽는구나"(눅
사람은 스스로의 힘으로는 구원을 받을 수가 없다. 하나님의 말씀을 들어야 구원을 받을 회개와 믿음이 생긴다. 성경에서는 때로는 하나님께서 회개와 믿음을 주신다고 기록하고 있고, 때로는 사람 스스로 회개하고 믿음을 가질 것을 촉구한다.
그렇다면, 사람이 보기에는 사람이 회개하고 믿음을 가지는 것 같지만 결국은 하나님께서 회개하고 믿음을 주셨기 때문에 가능한 것 아닌가?
새 마음도 마찬가지다. 새 마음은 하나님이 주시는 은혜의 선물이지만 동시에 우리가 해나가야 할 의무이자 책임이다.
“또 새 영을 너희 속에 두고 새 마음을 너희에게 주되 너희 육신에서 굳은 마음을 제하고 부드러운 마음을 줄 것이며, 또 내 신을 너희 속에 두어 너희로 내 율례를 행하게 하리니 너희가 내 규례를 지켜 행할지라”(겔 36:26-27).
“너희는 범한 모든 죄악을 버리고 마음과 영을 새롭게 할지어다. 이스라엘 족속아 너희가 어찌하여 죽고자 하느냐”(겔
특히 신약에서는 신자에 대한 명령으로 기록된다.
“너희는 이 세대를 본받지 말고 오직 마음을 새롭게 함으로 변화를 받아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뜻이 무엇인지 분별하도록 하라”(롬
“너희는 유혹의 욕심을 따라 썩어져 가는 구습을 좇는 옛 사람을 벗어 버리고, 오직 심령으로 새롭게 되어, 하나님을 따라 의와 진리의 거룩함으로 지으심을 받은 새 사람을 입으라”(엡
결국, 우리의 구원은 신인 합력으로 이루어지는 것이다. 거듭나는 것은 하나님의 주권으로 이루어지지만 구원을 이루어가는 성화는 신인 합력으로 이루어간다는 말이다.
“그러므로 나의 사랑하는 자들아 너희가 나 있을 때뿐 아니라 더욱 지금 나 없을 때에도 항상 복종하여 두렵고 떨림으로 너희 구원을 이루라. (왜냐하면) 너희 안에서 행하시는 이는 하나님이시니 자기의 기쁘신 뜻을 위하여 너희로 소원을 두고 행하게 하시나니”(빌
“이를 위하여 나도 내 속에서 능력으로 역사하시는 이의 역사를 따라 힘을 다하여 수고하노라”(골 1:29).
우리의 구원은, 안토니 훼케마가 말한 것과 같이, 성령의 은혜로운 사역에 대한 사람의 책임 있는 반응으로 이루어가는 것이다. 사람의 책임 있는 반응은 은혜의 도구들인 성경과 기도 등을 부지런히 하는 것이다.
하나님의 주권을 지나치게 강조하여 아무 것도 하지 않는 것이 은혜의 삶인 것처럼 착각하는 것도 문제지만 하나님은 제쳐놓고 내가 모든 것을 하는 것처럼 행동하는 것도 문제다.
조지 휫필드가 말한 바와 같이, 우리는 신학적으로는 하나님의 주권을 강조하는 칼빈주의자지만 실천적으로는 사람의 자유 의지를 강조하는 알미니안주의자가 될 필요가 있다. 100% 하나님을 의지하고 100% 내가 해야 하기 때문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