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기독교 영성 교재

제1장 기독교 영성의 필요성

 

어떠한 가치가 있는 것을 성취하기 위해서는 항상 훈련이 필요하다.

정기적으로 고된 훈련을 받지 않은 자들은 아무리 음악의 천재라할지라도 어떤악기에도 정통할 수 없다.

운동선수는 자기가 선택한 종목에서 뛰어난 기량을 발휘하기 위해서 고된 훈련을 쌓아야 한다. 변호사, 의

사,기능공,엔지니어, 비서, 학생 심지어는 가정주부까지도 뛰어난 가량을 발휘하기 위해서는 필요한 훈련

을 받지 않으면 안된다. 그렇다면 그리스도인으로서 하나님의 사명을 잘 감당하기 위해서 영적인 훈련을

받지 않으면 안된다는 사실에는 의문의 여지가 없지 않을까?

오늘 한국교회의 상황을 감안할때 우리에게 더욱 영적인 훈련이 필요함을 실감하게 된다. 한국교회는 진

실로 예수님이 명하는 제자들은 시급하게 부르고 있기 때문이다.

오늘 한국교회는 분리주의적인 복음이해 때문에 시련을 당하고 있다.

보수주의적으로 복음을 이해하는 그리스도인들은 개인구원을 강조하여 개인들이 하나님 앞에 회개하여 은

혜를 체험 하는 것이 사회와 구조자체의 개혁보다 앞서야 한다고 주장한다.

반면에 진보주의적인 경향의 그리스도인들은 오늘과 같은 산업사회에서 아무런 개인이 바르게 살고저 해도

사회구조 자체가 개혁되지 않는 한 아무런 소용이 없다고 주장하여, 한국교회의 개인주의적인 복음이해를

개탄하고 있다.

그러나 누구든지 예수님을 받아들이는 수직적인 신앙의 삶이 없이는 수평적인 예수님의 십자가의 삶을 살

고자 한다면 외형은 비슷하나 진정한 의미에서 예수님의 십자가의 삶을 살수가 없는 것이다. 요약하면 하

나님과의 수직적인 신앙들을 더 많이 강조하는 소위 개인구원 주창자들과 민중들 속에서 고난을 함께 하여

구조악을 개혁하는 십자가의 삶을 강조하는 소위 사회구원 주창자들은 각기 복음의 진리를 주장하는것은

사실이나, 복음의 전체를 보지 않고 부분을 보는 어리석음을 범하고 있는 것이다.

왜 이러한 분리주의적인 복음이해가 생겨났을까? 이양자를 어떻게 통합시켜 복음적인 삶을 회복시킬 수 있

을까?

 

 

개인구원을 주장하는 자들은 죄에서 용서 받고 진정한 그리스도인이 되는 것을 강조하나 새로 태어난 하

나님의 자녀가 어떻게 성장해야 할 것인지 구체적인 방법을 제시하지 못하고, 성장하도록 구체적으로 훈련

시키지 못하고 있다. 반면에 사회구원을 강조하며 민중속에서 함께 고난을 나누기를 원하는 자들은 아직도

어린아이같은 그리스도인들에게 그리스도안에서 성장하는 구체적인 훈련을 제시하지 못하면서 오직 인본주

의적 이론만 주입시켜 의식화 시키려 하기 때문에 진정한 의미에서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삶의 열매를 얻지

못하고 있다. 바로 여기에 개인구원과 사회구원의 양극적인 주장이 하나가 되는 길이 있다. 그길은 바로

하나님의 자녀로 태어난 그리스도인을 훈련시켜 그들을 그리스도의 장성한 분량에 이르게 하는 영성훈련이

다.

 

정말로 모든 그리스도인은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 예수 그리스도를 따를수 있을까? 어째서

자기 훈련이 아니라 영성훈련을 필요한 것인가? 그 이유는 성장을 방해하는 독소들이 우리에게 있기 때문

이다. 죄와 세상과 사탄, 이 세자는 우리가 성장하는것을 싫어할뿐 아니라 우리의 성장을 방해하기 위하여

온갖 권세를 다 사용한다.

 

하나님께서는 그리스도안에 일꾼된 사람들을 불러 각종의 은사들을 주시고 하나님과 동역하여 이 땅에 하

나님의 나라를 이루는 모든일을 해나가신다. 한마디로 그리스도인들은 은혜와 의의 선물들을 넘치게 받은

복받은 사람들이다.

 

그렇다면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영적인 성장을 위해서 하나님이 주시는 선물만 받으면 되는 것인가? 우리

는 하나님의 아들의 형상을 본받기 위해서 아무것도 할것이 없을까? 하나님의 성령께서 우리를 거듭나게

하시고 변화시키시고 성장시키실때까지 우리는 가만히 앉아만 있어야 하는가? 놀랍게도 성경은 하나님의

은혜와 의의 선물을 넘치게 받으려면 영성훈련이라는 통로를 거쳐야 한다고 가르친다.

 

제 2 장 기독교 영성의 의미

 

영성(Spirituality)이라는용어는 많은 혼란을 우리에게 가져다 준다. 한자로 쓰면‘靈性’은 글자 그대로

신령한 성품을 의미하는 말로 들린다. 영어의‘Spirituality'는 정신적인 사람을 의미하는 용어로 해석할

수 있다. 기독교 신앙을 가진 사람들은 성령으로 충만하여 어떤 카리스마를 소유한 사람을 영성이 깊은 사

람으로 생각하기도 한다.

 

영성(Spirituality)은 어떠한 정신을 가지고 살아가든지, 또는 누구의 정신을 가지고 살아간다는 것을 의

미하는 말이다. 예를들면 소크라데스의 정신을 자기의 정신으로 내면화시켜서, 소크라데스의 정신대로 살

아가는 사람을 스토아 철학자들은 스토아주의 영성이라고 부른다.

그러나 기독교 영성도 몇가지 점에서는 다른 영성에 비교하여 설명할 수 있다. 첫째로 기독교 영성은 역

사적인 예수의 삶과 인격과 정신을 본받아 살며 그의 성품을 그리스도인 속에 형성하려고 한다. 두번째로

기독교 영성은 예수 그리스도의 삶을 본받아 작은 예수가 되어 살고자 힘쓴다. 세번째로 기독교 영성은 훈

련을 강조한다.

 

기독교 영성은 일반 영성을 뛰어 넘는 독특한 요소가 있다. 첫째로 기독교 영성은 오직 예수 그리스도의

인격과 삶과 정신을 따를 뿐이다. 두번째로 기독교 영성은 역사적 예수를 간접적으로 그리고 객관적으로

배우는 것으로 끝나지 않는다. 기독교 영성의 독특성은 대체로 일반 영성이 역사적 인격의 정신과 사상과

삶을 본받으려는 인본적인 영성인데 반하여, 기독교 영성은 역사적 예수의 정신과 삶을 계승하려는 인본적

인 요소를 가질 뿐만 아니라, 오늘 우리 가운데 찾아 오셔서 우리와 직접적으로 교제하시는 하나님이신 예

수 그리스도와 인격적 관계를 추구하는 수직적이요 하나님 중심의 영성이다. 기독교 영성의 정의는 학자들

에 따라서 조금씩 다르지만 이것은 학자들이 보는 시각에 따라서 다른 측면을 파악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

한다. 미쉬간 시 제일감리교회 목사로 시무하는 노만 샤우첰(Noman Shawchuck)은 세가지로 정의한다.

 

(1)주 예수님과의 영적인 교제라는 사실을 강조.

(2)주 예수 그리스도와의 인격적인 교제는 삶의 변화를 가져온다는 사실을 강조.

(3)이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의 선물의 결과임을 강조한다. 옥스포드 대학교에서 신학을 강의하는 존 매쿼리(John Macquarrie)는 기독교 영성을 ｢인간의 자기 초월의 영과 그리스도에게서 나오는 그리스 도의 영(성령)과의 만남을 통해서 인간속에 그리스도의 성품이 이루어지고 그리스도를 따르는 삶을 사 는것｣ 이라고 정의하고 있다.

 

예일대학교 신과 대학에서 교육학을 가르치고 있는 아이리스 컬리(Iris V. Cully)교수는

①하나님과의 관계의 삶은 바로 예수 그리스도의 삶을 따라 사는 삶이라는 사실을 강조

②어떻게 인간과의 관계의 삶을 정의, 사랑, 평화의 관계로 회복할 것인가 하는 점에 중점

③영성은 성령의 역사임이 분명하나 인간의 응답을 개발하는 교육과 육성을 통해서만 진정한 영성에 도달 할 수 있다고 강조한다.

토마스 머튼(Thomas Merton)은 하나님께 더 가까이 갈수록 하나님이 보는 세상을 함께 볼수밖에 없으며, 그분과 함께 세상을 구원하는 역사에 행동으로 동참하지 않을 수 없다는 사실을 보여주었다.

 

그러면 우리는 기독교 영성을 어떻게 정의할수 있을까?

(1)기독교의 영성은 그리스도의 삶의 구현이다.

(2)기독교의 영성은 성령의 능력으로 사는 삶이다.

(3)기독교 영성은 주 예수님과의 인격적 교제의 삶이다.

(4)기독교 영성은 하나님의 선물이다. 우리는 성경의 권고대로 우리의 몸을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거룩한 산제사로 드리며, 이세대를 본받지 않고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뜻이 무엇인지 분별 하여(롬12:1-2)성령을 좇아 행하고 육체를 위하여 심지 않으며(갈5:16;6:8)야고보사도의 권고대로 마 귀를 대적하고 하나님을 가까이 하는 훈련을 쌓을때 그의 아들의 형상대로 바꾸어 주실 것이다.

 

제 3 장 기독교 영성의 요소

 

어반 T. 홈즈(Urban T.Holmes)의 5개의 영성의 요소들은

(1) 인간의 관계형성 능력이며

(2) 그 관계의 대상은 감각현상을 초월하는 존재이며,

(3) 이 관계는 우리의 노력과 별개의 것으로, 감각세계를 초월하는 확장된 의식을 우리에게 부여하며

(4) 그 관계의 경험은 역사적인 상황 속에서 구체적인 삶의 본질을 받으며

(5) 세계속에서 창조적인 행위를 결단하여, 초월과의 관계의 경험이 구체적인 행동으로 표현된다.

홈즈의 영성의 5 요소는 실제로 세가지로 다시 압축시켜 생각할 수 있을것이다.

 

1. 기독교 영성은 초월하신 하나님과의 인격적인 관계의 삶

 

-1)영성의 출발점-인간의 관계에의 요구

-2)인간의 관계성의 특성:

(1)사회 심리학적인 관계의 특성

(2)친밀관계의 세가지 특성-애정지원, 도구지원, 정체성의 지원

 

-3)하나님과의 관계의 성격:

(1)인간과 관계의 삶을 갈망하시는 하나님

(2)아브라함의 신앙과 영성

①먼저 찾으시는 하나님

②아브라함의 영성모델

③관계는 쌍방의 상호작용

④기독교 영성은 삶의 과정

 

2.기독교 영성은 초월적 실제와의 인격적 만남의 경험이다.

1)영적 각성의 경험: 이사야의 영적 각성(사6:1-13)

2)하나님을 만나는 영적 직접성의 경험: 하나님의 인격적 만남

3)삶의 방향을 재조명하는 경험

4)야곱이 이스라엘로 바뀌는 경험

 

3.초월자와의 관계의 삶을 역사적 상황 속에서 본질을 받으며 행동한다.

1)기독교의 영성은 역사적 예수의 삶에 참여하는 것이다.

기독교의 영성은 끊임없이 역사적 예수님을 명상하게 하며 그 삶을 따라 살지 않을 수 없게 우리를 인도하신다.

2)모세의 영성과 역사적 사명-하나님은 모세의 눈을 열어 역사현장에서 고난당하는 이스라엘을 보게 하시고, 하나님의 계획을 깨닫게 하시며, 이스라엘을 압박자 애굽에서 구원하시는 구체적인 사명을 모세에게 부여하시고 그를 애굽으로 보내신다.

 

 

 

 

제 4 장 영성과 그리스도

기독교 영성은 그리스도 중심의 삶이요, 나를 통하여 그리스도께서 이 세상을 살게 하는 삶이요, 주 예수

께서 우리를 통하여 이세상을 고난가운데서 구원해 나가시는 계속적인 주 예수 그리스도의 삶이다. 따라서

예수 그리스도께서 세상과 우리를 위해 구체적으로 무엇을 하셨으며, 지금 우리와 이 역사 가운데서 무엇

을 하시고자 하는지를 분명히 깨닫지 못한다면 기독교 영성은 구체적인 내용을 잃어버릴 것이다. 본 장에

서는 기독교 영성과 그리스도의 관계를 고찰하면서 기독교 영성이 무엇을 의미하는지를 살피고자 한다.

 

요한은 로고스(말씀)를 태초에 하나님과 함께 계신 하나님이시요, 천지를 창조하신 창조의 능력이요, 어

두움의 세상을 비치는 빛이요, 사람들의 영원한 생명이라고 선언한다. 사도 요한은 보아너게였다. 보아너

게라는 말은 우뢰의 아들을 뜻한다.곧 이말은 우뢰와 같이 분노의 폭발을 잘하는 분노의 사람, 폭발의 사

람이란 의미이다. 그러나 보아너게가 로고스를 만났을때 보아너게는 변화되어 사랑의 사도가 되었다. 이것

은 요한자신의 경험이요, 신앙이었다. 그는 로고스의 능력과 권능을 맛보았다. 성경에는 말씀으로 변화받

은 여인들이 많이 있었다. 예를들면 동정녀 마리아, 일곱귀신 들렸던 막달라 마리아등이 있다. 예수님의

제자들은 말씀이신 예수님을 받아들였기 때문에 새롭게 된 사람들의 모델이요, 예수님이 어떠한 분이시요,

그분을 받아들일 때에는 어떠한 변화를 입게 되는가를 보여준 상징이 되고 있다. 예수 그리스도가 기독교

영성의 핵심이라는 뜻 가운데 첫번째는 말씀이신 로고스를 만나고 그분을 받아들여 그분의 능력과 권능과

영광으로 변화를 입는 것이다. 그다음은 기독교 영성은 말씀이신 그리스도를 받아들여 그분에게 고칠것은

고침을 받고씻을 것은 씻음을 받는데서 시작해야 하는 것이다.

 

 

예수님은 세상에 오셔서 하나님의 능력과 영광과 진리를 세상에 들어오게 하였다. 예수님은 하나님의 말

씀이요, 하나님이시다. 그러나 그분은 동시에 사람의 몸을 입어 세상에 태어나신 사람이었다. 예수님은 사

람 이 되셨을뿐만 아니라 스스로 섬기는 종으로 자처하셨다. 그러면 종이 된다는 것은 무엇을 의미하며

예수님은 종이 되어 어떠한 삶의 모델을 우리에게 제시하고 있는지를 고찰해 보자. 월터 짐멜리(Walter

Zimmerli)는 구약시대의 종의 개념을 다음과 같이 설명한다. 구약의 하나님의 종들은 주 하나님과 계약관

계에 있다. 하나님은 자기의 종들에게 분명한 임무와 사명을 부여하며, 종들은 자기들의 사명을 책임있게

수행하여야한다. 하나님은 그들의 하나님의 되어 종들을 지키시고 인도하시고, 약속하신 기업을 잇게 하신

다.

 

신약성경은 구약성경의 종의 개념을 그대로 물려받고 있으나 구약의 개념에 새로운 의미를 부여하고 있

다. 예수님은 하나님의 본체시나 하나님과 동등됨을 취하시지않고 자기를 비워 종의 형체를 가져 사람이

되신 분이라고 말씀하신다. 예수님은 “자기를 낮추시고 죽기까지 복종하여”십자가에 죽으신(빌 2:8)분이

다. 종의 삶은 죽는데까지 순종하는 길이요, 십자가에 죽으시는 데에까지 가는 삶을 의미한다. 예수님의

 

고난은 섬기는 종이 가야할 자연스러운 귀결이다. 그러므로 성경과 우리의 신앙의 선배들은 성령안에서

영성훈련을 쌓으라고 권고한다.

기독교 영성은 예수님의 피로 씻어 세상의 정욕과 헛된 욕심에 물든 더러운 양심을 깨끗게 하기위하여 훈

련을 쌓는 삶이다. 그리고 우리의 몸에 습관화 되어 있는 모든 잘못된 행실을 정결케 하며, 하나님을 사랑

하며 이웃을 사랑하고 윤리적인 삶을 회복해 나가는 삶의 과정이 곧 기독교 영성이다.

 

 

제 5 장 성령과 기독교 영성

 

그리스도인은 사탄과 정욕과 세상이라는 세가지 거대한 적에 둘려 쌓여 공격과 시험을 당하고 있다.

이러한 적들을 극복하고 진정한 그리스도인의 삶, 즉 예수 그리스도를 따르는 삶은 오직 성령안에서만 가

능하다고 가르친다. 성령께서 오셔서 우리안에 역사할때에만 우리는 예수님을 우리의 주님으로 받아들여

믿을수 있으며, 그분을 영화롭게 하는 삶을 살수 있다는 것이다.

 

둘째로 성경은 성령 안에서만 진정한 인격적인 삶이 가능하다고 우리에게 가르친다. 성경은 한마디로 우

리를 변화시켜 새로운 인격과 신앙가운데서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는 모든 일이 성령안에서만 가능하다고

가르친다.

 

성령의 새시대는 신약시대에 시작되지만 신약성경의 저자들이 물려받은 유산은 구약성경이기 때문에 구약

성경에 나타난 성령의 역사와 영성의 관계를 먼저 고찰하는 것이 유익할것이다. 구약성경은 하나님이 창조

한 영적인 세상을 하나님과의 관계속에서 존재하게 지키며, 자기의욕망이나 이기주의적인 정욕으로 영적인

세상을 파괴하는 모든 세력과 대항하여 이세상을 “하나님이 보시기에 심히 좋음”(창 1:31)세상으로 보존하

는 것이다.

 

여기에 구약성경의 기자들이 암시하는 두번째의 기독교 영성의 주제가 하나님은 성령을 통해 우리를 선택

하여 부르시는 분이시다. 다음에는 하나님께서 자기의 종들에게 특별한 사명과 책임을 주시고, 그들이 그

임무를 수행할수 있도록 성령을 보내어 하나님의 능력으로 그일을 하게 하신다.

 

요엘은 말세 곧 메시야의 도래로 열려질 새시대에는 하나님께서 모든 육체에 성령을 부어주시는 것부터 시

작할 것이라고 예고한다. 초대교회는 오순절날 마가의 다락방에 모인 120문도에게 성령이 강림하여 성령충

만을 경험하면서 시작되었다. 초대교회는 바로 성령의 사람의 공동체이다. 우리는 성령의 은사를 받으면서

기독교 영성이 출발된다고 말할 수 있을 것이다. 기독교 영성은 성령께서 개입하여 구원하실 것을 믿고 담

대히 이리 가운데 들어가 그리스도를 증거하는 삶을 의미한다. 진정한 기독교 영성은 성령의 은사를 받고

그 은사를 사용하여 덕을 세우며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삶을 의미한다고 할것이다. 성령은 신앙의 사람

에게 기적적인 능력을 부여해 주며, 동시에 그리스도의 삶의 규범을 제시해 준다.

요약하면, 하나님은 성령을 우리 모든 그리스도인들에게 보내어 맡은바 사명과 책임을 감당하게 하며, 그

리스도의 영광을 나타내며, 우리속에 성령의 열매를 맺게 하시기 때문에 우리가 성령의 능력을 힘입지 않

는다면 그리스도인의 삶을 바로 살수 없다.

 

 

 

제 6 장 기독교 영성과 교역

 

기독교 영성과 교역은 교역자의 하나의 삶의 양면을 의미하며, 이중 어느 한면의 약화를 가져오며,동시에

어느 다른 면의 강화는 전체 삶의 강화를 도모할 수 있다.

 

 

제 7 장 영성훈련의 요소들

 

1.영성의 4단계-1)준비단계 2)만남의 단계 3)교제와 사귐의 단계 4)회개와 변화의 단계

2.구원의 세 차원-1)내면적 수준의 구원:정체성의 정립 2)인간관계의 회복 3)사회적인 삶의회복

3.영성 개발과 지도자의 역할

 

1)영의 안내자의 기능

(1)영의 안내자는 기도 생활의 개발을 돕는다.

(2)성령의 역사를 분별하게 도와야 한다.

(3)하나님의 이니시어티브와 인간의 응답의 중요성 지도

(4)주님과의 인격적인 만남을 격려

 

2)영적 지도 5 가지 성격

(1)사랑의 기도를 드리는것

(2)삶의 경험을 반영하는일

(3)삶의 경험을 명료화하여 다른사람과 함께 나누게 하라

(4)하나님의 현존과 역사를 분별하는것(영분별)

(5)하나님과 자기만의 시간을 지도하도록 도우는일.

 

이상에서 우리는 영적인 성숙을 위해 필요한 과정들과 차원들과 지도자들의 역할을 고찰했다.

이제는 구체적으로 어떠한 훈련을 할수 있는지를 보기로 하자.

 

 

 

 

제 8 장 영성훈련의 기본 구조

 

하나님과 나만의 시간- 하나님과의 친밀한 관계의 삶을 개발하는 영성훈련은 먼저 그리스도인을 하나님앞

에 서게 훈련한다. 끊임없이 하나님앞에서 그분의 권능과 영광을 힘입지 않으면 세상과 정욕과 사탄의 공

격으로 부터 자신을 지킬 수 없을 뿐더러, 하나님의 영광을 위한 그리스도인의 삶을 살아갈수 없다. 우리

의 하루 24시간을 모두 하나님께 드려, 그분께서 원하시며, 인도하시는 삶을 사는 것이 우리 그리스도인

의 삶의 목표이다. 우리가 무엇을 성취 했느냐고 묻는 삶이 아니라, 우리가 얼마나 하나님과 친밀한 교제

를 나누며 사는가를 묻는것이 그리스도인의 삶의 본질이다. 그러므로 그리스도인은 누구나, 진정한 신앙

의 삶을 살기를 원한다면, 끊임없이 하나님앞에 서는 법을 훈련해야 하며, 하나님이 임재하시는 삶의 현

장을 찾아서 그곳에 현존하시는 하나님과의 사귐의 훈련을 해야하는 것이다. 그래서 본장은 하나님과 만

남을 훈련하는 영성훈련의 기본 구조를 고찰하면서, 하나님은 어디에서 우리와 만나시며, 우리가 어떠한

훈련을 하는 동안에 우리에게 오셔서 우리를 만나 주시는가를 생각하고저 한다.

 

1.골방 훈련:하나님과 나만의 시간

1)골방훈련의 모델 예수님

- 공생애 준비(마 4:1-11)

- 새벽 미명에 기도(막 1:35; 눅 4:42; 5:16)

- 철야기도(눅 6:12-19). 대제사장적 기도(눅 9:28-31). 변화산의 기도(눅9:31). 잡히시던 날 밤의

기도(막14:36)

2)골방훈련의 필요성-하나님은 우리의 조용한 곳에 이르러 그 분을 만나시기를 원하신다.

그러므로 하나님을만나기를 원하며, 그분의 말씀을 듣기를 원하며, 새로운 비젼과 사명과 감격을 원 하는 그리스도인은 퇴수의 훈련을 하지 않으면 안된다.

3)골방의 요소들

①하나님과 나만의 시간을 정하는것

②분리하는 시간

③골방훈련의 시간을 정하는것

④골방훈련 계획을 마련하는것이다.

 

교역자가 진정으로 하나님의 영광과 은혜의 통로가 되기를 원한다면, 그는 모든 분주한 사역에서 분리하 는 골방훈련의 시간을 온전히 바칠 수 있도록 힘써야 할것이다.

 

 

2. Q.T:하나님과 교제의 시간

 

1)묵상집 또는QT자료를 사용하여 QT하는 경우

①QT시간에 우리 주님께서 당신과 함께 있음을 믿으세요.

②간단한 시도로 QT를 시작하세요

③오늘의 성경말씀 본문을 읽으세요

④오늘의 요절말씀을 선택하여 몇번이고 소리내어 읽어 보세요

⑤QT자료나 명상록, 오늘의 양식 등의 자료를 함께 읽으시는 분들은 은혜의 글들을 천천히 읽으면서 그 내용을 당신의 몸으로 파악해 가세요

⑥당신의 마음에 와 닿는 것들을 하나씩 눈감고 조용히 묵상하세요.

⑦기도로 QT시간을 마치세요.

 

 

 

 

2)성경말씀을 묵상하는 법

①기도하면서 성경을 읽으세요

②성령의 음성에 민감하라

③기록하면서 읽으라

④말씀으로 기도하라.

 

 

3)베네딕트의 묵상 법-성경 한구절 한구절을 묵상하면서 그 말씀의 뜻을 기도문으로 만들어 기도하는 묵 상 방법이다.

 

 

4)시대의 사건을 묵상 하는 법-토마스 머튼(Thomas merton)은 우리시대의 사건을 묵상함으로 의미를 깨 닫는것이 중요하다.

 

 

3.QT와 하나님과 나와 세상

하나님을 삶의 변두리로 추방하지 말라. 조용히 마음을 모두어 말씀을 묵상하고 나의 묵상은 ｢나｣의 묵 상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기독교의 목표, 즉 나와 세상과 이웃이 하나가 되어 하나님의 삶에 참여하 고 하나님의 능력과 가능성을 이땅 위에서 실현하는 시작이요 끝이라고 할 것이다.

 

 

 

제 9 장 영성훈련의 기본 구조(2)-성도의 교제. 예배. 참여

 

1. 성도의 교제 (나눔의 훈련)

 

예수님은 두 세사람이 주 예수님의 이름으로 모인 곳에 그들 중에 있다고 말씀하신다. 이것은｢그들 중에 내가 있을 것｣이라는 약속 보다도 더욱 강한 표현이다. 이 말씀은 두 세사람이 주 예수님의 이름으로 모인 곳에는 우리 주님이 자동적으로 현존하여 계신다는 사실을 우리에게 밝혀주신다. 사도행전은 성령강림의 두가지 중대한 결과를 우리에게 소개한다. 그 첫째는 그들이 힘을 다하여 ‘예수는 우리의 주님이시요, 그리스도이시다’고 선포하며,전도한 것이다. 두번째 중대한 결과는 나눔과 돌봄의 성도의 교제이다. 우리는 성도의 교제를 위한 시간을 정해야 한다. 또한 하나님의 말씀에 그 뿌리를 박아야 하며, 우리의 고통을 함께 나누는 것이다. 다음에는 기도의 나눔이다. 하나님께 신령한 찬양을 드리며 음식을 함께 나누는 것도 교제를 깊게 하며 물질을 나눔은 우리의 소유를 가지고 필요한 사람들을 도와주는 것을 의미하며, 기독교는 처음부터 죄 용서의 권한을 교회가 위임 받는 것으로 생각했다.

고대로 부터 기독교회는 이러한 ｢집단적인 인도｣ 의 방법을 사용해 왔다. 그러나 성도의 교제시 집단인도를 할 것이냐 하는 것은 그 그룹이 함께 기도하면서 결정할 것이다.

 

2. 예배. 찬미. 성찬

 

예배는 임재하신 하나님의 현존에 응답하는 인간의 경배요 찬미요 감사이다. 우리의 예배는 그 분을 진정으로 만났을때에만 가능하지만, 동시에 예배의 의무를 다하여, 예배를 최우선의 과제로 삼고 예배하기를 힘쓸때에 그 예배 가운데 현존하시는 하나님을 만날수 있는것이다. 우리가 갈망하는 마음으로 그 분의 임재를 체험하고저 우리의 마음을 쏟아 그분을 기다리면 우리는 나날의 삶 가운데서도 그 분을 만날수 있을것이다. 진정으로 예배를 인도하시는 분은 목사나 장로나 전도사가 아니라 주 예수 그리스도이시다.

성경은 “찬미의 제사를 하나님께 드리라. 이는 그 이름을 감사하는 입술의 열매니라”(히 13:15)고 우리에게 촉구한다. 구약시대에는 하나님께 소와 염소와 양의 제사를 요구했었다. 그러나 하나님은 예수님의 십자가의 피의 제사를 감사드리며, 찬미의 제사를 드리기 원하신다. 우리는 우리의 모든것을 다 바쳐 하나님께 찬미할때에만 하나님께 진정으로 영광 돌리는 예배를 드릴 수 있을 것이다. 성례전은 신앙의 징표요 은총의 표시이다. 성만찬은 우리의 영성을 개발하는 중대한 기회가 되며, 성만찬에 참여할 때에 우리는 영적으로 성장할 수 있다.

 

3.참여와 봉사

 

하나님을 만나는 또 하나의 장이다. 성경의 주제들은 다른 고난 당하는 자에 대한 관심과 봉사의 일이다. 참여와 봉사는 근본적으로 주는 자의 의를 세우려는 것도 아니고 자신의 우월성을 드러내는 자만심도 아니다. 그것은 그리스도인의 임무며, 빈곤에 이르는 죄들에 대항하여 싸워야 한다. 참여와 봉사의 삶은 그리스도인들로 하여금 자발적인 빈곤과 청빈의 삶을 요구한다.

제 10 장 말씀 훈련

 

1. 말씀의 세 가지 차원

 

(1)계시된 하나님의 말씀

(2)기록된 하나님의 말씀

(3)선포된 하나님의 말씀

 

2. 성경에 대한 두가지 접근 방법

(1)지식 훈련(Information)

(2)생명 훈련(Transformation)

 

3. 성경공부의 유형들

(1)강의식 성경공부 방법

(2)모자이크식 성경공부 방법

(3)조감도식 성경공부

(4)귀납법적 성경공부 방법- 관찰, 해석, 적용단계가 있다.

 

4.말씀훈련의 네가지 유형들

(1)신.구약 통독훈련

(2)성경공부 훈련

(3)말씀묵상훈련

(4)성경암송훈련

 

제 11 장 기도 훈련

 

기도는 우리를 변화시켜 하나님의 생각을 따라 하나님을 생각하게하며, 하나님께서 바라는 것을 함께 바라게하며, 하나님의 사랑으로 사랑하게 하며, 하나님과 함께 하나님의 눈으로 하나님께서 보시는것을 보게하며, 하나님의 초자연적인 능력을 가지고 살아가게 한다. 기도는 하나님과 함께 세사의 운명을 바꾸는 일에 참여하는 것이며, 우리주 예수님이 우리를 위하여 기도하시는 주님의 기도에 동참하는 것이고 기도는 하나님과의 교제이며, 기도하는 동안에 성령은 우리의 기도를 중보하여 하나님의 뜻대로 우리를 위해 기도하신다. 기도는 모든것을 합력하여 선을 이루게 하시는 하나님의 능력이다.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기도를 가르치면서 두가지 잘못된 기도를 드리지 않도록 주의하라고 말씀하신다. 그 첫째는 바리새이의 외식하는 기도요, 다른 하나는 이방인의 증언부언하는 기도이다. 성경에서 우리는 여러가지 다양한 기도의 종류를 읽을수 있다. 부르짖는 기도, 묵상의 기도, 찬양의기도, 음성기도, 주님을 앙모하는 기도, 감사의 기도...등 기독교회 역사가운데서 수많은 기도의 사람들은 자기 나름대로의 기도의 종류들을 개발하여 이야기한다. 토마스 머튼(Thomas merton)은 기도를 자기 성찰의 기도, 묵상의 기도, 관상기도(Contemplation)의 세 단계로 나누어 설명하고 있다. 맥시 듀남(Maxie Dunam)은 음성기도, 정신기도, 감정기도, 전인기도등으로 4등분하고 있으며, 영상기도, 침묵기도등 여러가지 다양한 기도들을 소개하고 있다. 이러한 여러가지 기도들을 우리는 세가지 유형으로 나누어 설명할 수 있는것이다. 첫째는 부르짖는 기도요, 둘째는 음성기도요, 셋째는 침묵의 기도이다. 이 세가지 유형들 속에는 다시 여러 종류의 기도들을 포괄하고 있다.

제 12 장 기도훈련의 실제

1. 말씀기도

말씀기도의 의미는 예수님께 우리를 전적으로 헌신하는 믿음이다. 만사형통의 비결은 주님의 말씀이 우리안에 가득하여 넘치는 것이다. 그러나 아무리 우리 안에 말씀이 가득하다고 해도 기도하지 않으면 그 말씀에는 열매가 열리지 않는다. 그러면 구체적으로 어떻게 말씀기도를 드릴것인가? 성 베네딕트가 가르친 ｢말씀묵상기도｣의 방법을 따르는 것이 가장 좋은 말씀기도의 방법일것이다.

①말씀을 읽으라(Reading), ②말씀을 묵상하라(Meditating or Thinking),③말씀으로 기도하라(Praying). 말씀기도는 개인대 개인(일대일)양육에서도 얼마든지 사용할수 있으나 그룹지도를 통해서 교육시키는것이 더 나을것이다.

 

2.찬송기도

찬송기도는 3단계 과정으로 들릴 수 있다.

①뜻을 생각하면서 찬송가 가사를 읽는다.②뜻을 생각하면서 찬송가를 부른다. ③그 찬송가 가사를 사용하여 나의 기도를 만든다. 찬송가 작사가들은 대부분이 성경말씀에서 영감을 받고 가사를 만들었다. 어떤 가사이든 간에 찬송가 가사는 그속에 말씀의 신앙이 흐르고 있으며, 저자의 기도가 담겨져있다. 그러므로 우리는 찬송가를 곡조붙은 말씀기도라고 부를수 있을것이다.

3.주님께서 가르치신 기도

예수님은 바리새인들의 외식하는 기도와 이방인들의 주언부언하는 기도를 경계한 후에“너희는 이렇게 기도하라”고 말씀하시면서 하나의 기도를 가르쳐 주셨는데 이것을 주기도라고 부른다. 그런데 이기도는 너무 오랫동안, 그리고 너무 자주 사용해왔기 때문에 그 기도의 형식과 글자에 메어 그 기도의 정신을 잃어버리고 있는것을 질책한다. 바울 사도는 구약의 율법을 받은 이스라엘 지도자들이 그율법의 글자에 메어 그 정신을 잃어버리고 있는것을 질책한다. 우리는 주님께서 가르쳐주신 기도를 글자에 메어 그기도의 정신을 거의 망각해 버린채 암송하는 기도문으로 전락시켜 버리고 있다. 주님께서 가르쳐주신 기도는 예수님의 가르치심과 사역의 핵심을 담은 기도요, 이기도를 바로 드릴때에 우리의 삶은 그리스도의 장성한 분량에 이르는 성장을 이룩할수 있을 것이다.

 

4.금식기도

금식은 육체적인 목적이나 또는 어떤 다른 목적성취의 수단으로 사용하는 식이요법이나 단식과는 구별된다. 금식은 영적목적을 위해서 먹지 아니하고 기도하는 것이라는 점에서 단식과 식이요법과는 다른편이다.

 

1)금식의 구분- (1)보통금식 (2)절대금식 (3)부분금식 (4)정기적인 공적인 금식

2)잘못되 금식-자기의 유익이나 사람들의 찬양을 얻으려는 것이어서는 안된다고 예수님은 말씀하신다.

3)금식의 바른자세-예수님은(마 6:17-18)바른금식의 자세를 우리에게 가르치고 있다. 롬 11:36말씀대로

“금식은 주에게서 나오고 주로 말미암아 주께로 돌아가야”하는것이다. 이것이 그리스도인의 삶의 올바른 자세이다.

 

4)금식훈련의 필요성

(1)겸손히 하나님을 섬기기 위한 금식기도

(2)회개와 참회를 위한 금식기도

(3)죄의 사슬에서 해방시키는 금식

(4)하나님께 구별하여 헌신하는 금식기도

(5)질병과 악령의 세력에서 해방시키는 금식

 

5)금식과 건강

(1)음식은 우리를 유혹하여 범죄케 만든다.

(2)금식과 금욕주의(금욕주의적으로 잘못 사용하면 유익보다는 해로운 금식)

(3)금식의 단계와 육체적인 반응

①식욕의 단계-3일간 강한 음식에의 유혹을 받는다.

②연약과 공복의 단계:3일째가 될때부터 두통, 잠못잠, 구토증, 현기증이 일어난다.

③강함의 단계

④배고픔의 단계

 

6)금식할때에 주의할 사항들

정기적인 금식을 하라.

환자들은 않는것이 좋다.

음식조심하라.

금식이 끝났을때 죽같은 음식부터 시작하여 딱딱한 음식을 섭취해야 한다.

30일 이상의 금식은 피하는것이 영적으로 육적으로 이로울것이다.

출처 : 주님 앞에 순한 양

글쓴이 : 항해자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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