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적치유/내적치유

[스크랩] [구요한 목사 치유 세미나9] 용서의 유익함

davidtheking 2010. 1. 23. 13:54

왜 용서해야 하는가?

 

-나에게 해꼬지한 사람을 용서하지 못하고 미워하는 마음을 품고 있으면 실제로는 내가 나를 죽이고 있는 것이다-

 

1998년 7월 미국의 조지아주 애틀랜타 시에서, 바튼이라는 40대 남자는 초단기 주식매매로 일확천금을 꿈꾸다가 거액을 날려 버린 화풀이를 하기 위해, 두 개의 증권회사 사무실에 들어가서 무차별로 총을 난사하여 애꿎은 사람 21명을 죽였다.


바튼은 그 이전에 이미 자신의 부인과 자녀도 죽인 후에 이런 끔찍한 일을 저질렀으며 사건 후에 스스로 목숨을 끊고 말았다.

그는 투자손실에 대한 두려움과 재산손실을 입힌 자들에 대한 증오심 및 여러 가지 복잡한 심정으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그가 남긴 컴퓨터 메모에는 "나를 파괴시킨 많은 사람들을 죽이겠다. 현세의 고통을 들어 주기 위해 자녀를 죽인다 는 내용이 기록되어 있었다. 나중에 밝혀졌지만 바튼은 증권 투자를 하기 전에는 교회에도 착실하게 출석하고 내성적인 성격을 가진 평범한 사람이었다.

한편 졸지에 사위에 의해 딸을 잃어 버린 바튼의 장인은, "나는 지옥이 있다고 확신한다. 그런 사람은 지옥에서 일만년 동안 훨훨 타올라야 한다 "면서 증오에 찬 목소리로 말했다.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많은 사람들이 세상을 살아가면서 나에게 해꼬지 한 사람을 미워하고 증오하여 내 힘으로 보복하는 것을 당연한 권리로 생각한다. 그러나 하나님은 그렇게 생각하시지 않는다. 하나님은 원수를 용서하고 사랑하라고 말씀하신다. "나는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 원수를 사랑하며 너희를 핍박하는 자를 위하여 기도하라 (마 5:44)

많은 사람들은 원수를 미워하고 증오하는 것이 실제로는 나를 고문하고 학대하는 것이란 사실을 모르고 있다. 어떤 의사는 병원에 입원하고 있는 환자 들 중 용서만 제대로 한다면 약 50%정도는 금방이라도 퇴원할 수 있다고 말했다. 나에게 해꼬지한 사람을 용서하지 못하고 미워하는 마음을 품고 있으면 가해자에게 폐를 끼치기보다 실제로는 내가 나를 죽이는 것이다.



1. 용서와 회개는 내적 치유의 양대 축

용서 없이는 회개가 있을 수 없고, 용서와 회개가 없으면 내적 치유는 불가능하다. 비록 신자이지만 죄를 짓지 않고 사는 사람은 없다. 죄를 지었으면 회개를 해야 한다. 회개란, 내가 지은 죄를 하나님께 자백하고 하나님의 용서를 구하는 것이다. 그런데 내가 지은 죄는 하나님이 용서해 주기를 바라면서 나에게 죄 지은 형제를 용서해 주지 않으면 하나님은 내가 회개할 때 그 죄를 용서해 주시기 않겠다고 말씀하신다(마 6:14-15; 막 11:25).

물론 하나님이 우리가 죄 지은 형제를 용서해 주는 조건으로 용서해 주시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하나님이 지옥가야 마땅할 우리 죄인을 예수 그리드스를 통해 용서해 주셨기 때문에 하나님의 큰 은혜를 입은 우리는 당연히 우리에게 죄 지은 형제를 용서해 주어야 한다.



2. 무자비한 종의 비유

마태복음 18장의 무자비한 종의 비유는 용서의 중요성을 잘 드러낸다(마 18:21-35). 예수님은 우리에게 죄 지은 형제를 일흔번에 일곱번 그러니까 무한정 용서해 주라고 말씀하셨다. 그 이유를 가르쳐 주시는 것이 비유의 핵심이다.

우리가 하나님께 지은 죄값이 비유적으로 10만 달란트이다. 1 달란트는 6,000 데나리온인데 그 당시 노동자의 하루 일당이 1 데나리온이였다. 그러므로 일만 달란트란 금액은 6,000만 데나리온, 즉 노동자가 20만년 동안 꼬박 갚아야 할 엄청난 돈이다. 이것은 상징적으로 한 개인이 도저히 갚지 못할 엄청난 금액임을 말해준다. 우리가 하나님께 지은 죄값을 비유적으로 표현한 것이다.

그런데 하나님은 이 죄값으로 인해 고통 받는 동관이 불쌍하여 모든 빚을 공짜로 탕감해주셨다. 하나님이 이 엄청난 빚을 공짜로 탕감해주셨기 때문에 하나님은 형제가 우리에게 지은 100데나리온의 죄값을 기꺼이 탕감해 주기를 바신다. (하나님이 보시기에 사람이 사람에게 죄값은 아무리 크도 100데나리온에 불과하다.)

그러므로 10만 달란트를 공짜로 탕감 (용서) 받은 동관이 자기에게 100데나리온 빚진 친구를 용서하지 않았을 때 그 동관을 도로 옥에 쳐넣어 옥졸에게 맡겨 고통 받게 하셨다.

그렇게 큰 하나님의 사죄(용서)의 은총을 경험하고도 자기에게 죄 지은 형제를 용서하지 못하는 사람은 오히려 그 자신이 크나 큰 고통을 당한다는 말이다. 성경은 하나님이 그 사람을 옥졸들에게 붙여 고통을 당하게 하신다고 표현한다.

 
많은 사람들은 누가 나를 괴롭히고 해코지를 하면 그 사람을 미워하고 증오하는 것을 당연한 권리로 생각한다. 그러나 실제로는 상대방을 미워하면 할수록 내 자신을 괴롭힌다는 사실을 깨달아야 한다.

용서는 무엇보다 먼저 용서하는 자를 멍에에서 자유롭게 한다. 용서란 바로 자신을 위한 일이기 때문이다.

루이스 스미디즈는 용서로 치유받는 최초의, 그리고 많은 경우, 유일한 사람은 바로 용서하는 자이다. . . 진실된 용서는 포로에게 자유를 준다. 그리고 나면 자기가 자유케 한 포로가 바로 자기 자신이었음을 깨닫게 된다"고 말했다.

내가 원수를 용서하지 않을 때 나는 과거의 감옥에 갇히며 나의 통제권을 원수에게 내어주어 그가 나의 미래를 좌우하게 만드는 것이나 다름 없다.

또한 용서 못하여 증오심이 지나치면 혈압이 오르고 맥박이 뛴다. 오래 되면 화병이 나서 몸져눕기도 한다. 신체적인 병의 70%는 정신질환에서 오는 병이며 용서 못함으로 인한 분노에서 오는 병들이 대부분이다.

어떤 사람들은 "세월이 약이다. 잊어 버리라 고 한다. 이것은 사실이 아니다. 간단한 것은 쉽게 잊어 버릴 수가 있을지 모르지만 심령 깊숙이 박혀 있는 증오심은 세월이 가도 잊혀지지 않는다.

잊혀진 것 같지만 깊숙이 박혀 있다가 짜증나는 일이나 언짢은 일이 생기면 온갖 형태의 추한 몰골로 그 모습을 드러내어 일을 그르친다. 상대방의 사소한 잘못에도 예민하게 반응하거나 극도의 자기보호 본능 때문에 정상적인 부부관계나 인간관계를 가지는 것이 어려울 때가 많다.

 
남을 미워하고 증오하는 병은 이 세상의 어떤 약(藥)으로도 치료할 수 없다. 가해자를 생각하고 미워할수록 내 가슴에 굵은 대 못을 망치로 쾅, 쾅 박는 것이나 다름이 없다. 이것을 치료하는 약은 오직 한 가지밖에 없다. 그것은 바로 원수를 용서하고 축복하는 일이다. "너희를 저주하는 자를 위하여 축복하며 너희를 모욕하는 자를 위하여 기도하라"(눅 6:28).

나를 저주하고 나의 신세를 망친 사람을 축복하고 그를 위해 기도하는 것이 내 심령 깊숙이 박혀 있는 증오의 가시를 뽑아내는 유일한 약이다. 나의 원수를 축복할 때 나를 괴롭혔던 증오의 가시가 뽑히고 내 심령에 평강과 안식이 임한다. 이것은 하나님의 방법이기 때문이다. 내 기분에 좌우되지 말고 의지력을 발동하여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할 때 놀라온 기적이 일어난다.

 

출처 : Elijah House Ministries
글쓴이 : 오직예수!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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