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적치유/내적치유

[스크랩] 우묵한 곳을 터쳐 생수가 넘치고...

davidtheking 2008. 12. 6. 21:29
불면증으로 잠을 자지 못하고 정신과 약을 먹던 제가 새어머니로부터 받은
상처의 치유를 경험하고 27살에 신학교에 들어가고 1학년 때 필리핀에
단기 선교를 갔습니다. 제가 머물던 교회에서 주일날 아침에
“하나님 오늘 마지막 날인데 내가 이 교회를 위해서 무얼 할까요?” 라고
기도를 하는데, “밖에 나가서 쓰레기를 주우라”는 하나님의 음성이 들렸습니다.
참 희한한 것도 말씀하신다고 생각하며 주저하다가 밖에 나가서 쓰레기를 줍는데
길가는 사람들이 모두 쳐다봤습니다. 한 시간 정도 줍고 들어왔는데
갑자기 그 교회 목사님께서 목이 아프다며 저보고 설교를 해달라고 부탁했습니다.
성도가 700명 정도 되는 교회였는데, 신학교에 막 들어가 헬라어 알파벳도
처음 배우는 제게 설교해 달라는 부탁을 받고 저도 모르게 “yes”라고 대답했습니다.
그리고 나서 어찌할 바를 몰라 기도를 하는데 하나님께서
겸손에 대해서 설교하라고 하시면서 “너쓰레기 주운 것을 말하라”고 하셨습니다.
1부 예배에 400명 정도 참석한 가운데 쓰레기 주웠던 이야기를 하면서
설교를 시작했는데 무슨 이야기를 했는지 기억이 하나도 나지 않았습니다.
짧게 설교를 마치고 통성기도를 시켰습니다. 그때 성령의 바람이 강하게 불어오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의자에 앉아 있던 사람들이 모두 무릎을 꿇었습니다.
30분, 40분, 1시간이 지나도 기도가 끝나지 않았습니다. 기도 소리가 조용해져서
“드디어 끝났구나! 할렐루야” 하고 보니까 제 앞에 사람들이 안수기도를 받으려고
1열 종대로 쫙 서 있었습니다. 신학교 1학년인 제가 안수기도를 해봤어야죠.
마음속으로 “어차피 내일 비행기 타고 떠나면 된다.” 생각하고는 오른손을 드는 순간
“사도 바울이 가매 하나님의 손이 함께 하더라”는 말씀이 마음에 부딪쳐 오면서
손을 드는데 안수 받던 사람이 팍 쓰러졌습니다. 너무 신기하고 나중에는
손도 대지 않았는데 사람들이 팍 팍 쓰러졌습니다. 사람들이 다 쓰러지고 6살 정도의
여자아이가 4살 정도 되는 아이를 데리고 나와서 동생의 배에 혹이 있어 너무 아픈데
기도 받으러 왔다고 했습니다. 온 성도가 보는 앞에서 아픈 부위에 손을 대고
간절히 기도했습니다. 그 때 갑자기 담임 목사님이 나오더니 기도 받은 사람들에게
간증하라는 것이었습니다. “이제 내가 가짜라는 것이 확인되는 순간이구나…”라고
생각하는데 웬일입니까… 그 꼬마부터 나와서 너무나 아파했던 내 동생이
지금 하나도 아프지 않다고 간증하였습니다. 그리고 거기에 마약 환자가 있었는데
자기가 기도 받는 순간에 귀신이 나가더라고 간증하였습니다.
후에 그 교회 목사님이 “제가 목사 아닌 사람을 이 강단에 세운 것은
당신이 처음입니다. 저는 당신에게서 하나님의 손길을 봤습니다”라고 했습니다.
제가 내적 치유 받고 생수의 강이 터져 나오는 것을 경험하고 일어난 일입니다.

<사사기 15장14절~16장 1절, 요한복음 4장 10절-16절>
오늘 본문 14절에서 결박에 묶여 있던 삼손이 하나님의 큰 성령의 권능이 임하자마자
나귀턱뼈 하나를 들고 적을 천명이나 죽였습니다. 이렇게 성령의 능력으로
크게 쓰임받고 난 후 18절에서 삼손은 “내가 목말라 죽게 되었다”라고 이야기합니다.
그것도 그냥 목마른 것이 아니라 죽고 싶을 정도로 영적 목마름이 심했습니다.
성령의 권능이 임하여 턱뼈로 천명을 때려죽이는 것도 영적인 목마름과는 별개입니다.
삼손이 턱뼈로 천명을 죽일 수 있었던 것은 성경에서 불로 표현되는
성령의 외적충만입니다. 삼손이 목말라 하는 또 다른 것은 성령의 내적충만입니다.
그것을 생수라고 표현합니다. 19절에는 우묵한 곳을 터치시니 생수가 나왔고
그것을 마신 삼손은 정신이 회복되고 소생했습니다. 여기서 나오는 우묵한 곳을
예수님은 요한복음 7장 38절에서 ‘나를 믿는 자는 성경에 이름과 같이
그 배에서 생수의 강이 흘러나리라’고 하시면서 ‘배’로 말씀하십니다.
불처럼 내려오는 권능의 성령도 받아야 하지만 먼저 받아야 할 것이
배에서 나오는 생수입니다. 여러분은 지금 생수의 강이 흘러 넘치십니까?
여러분이 속해있는 공동체가 영적으로 살아나 있으면
여러분은 생수가 흘러 넘치고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자기 스스로 아무리 영적으로 충만하다고 말해도
속해있는 가족, 교회, 공동체 등이 죽어있으면 말짱 헛것입니다.
영적인 선교사라면 여러분 때문에 만나는 사람들이 살아나야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를 만나는 사람이나 가족, 교회 성도들이
어떠한 상태인지를 민감하게 점검하여 생수가 넘치는 여러분들이
기도에 힘써야 합니다.

이 생수의 강을 어떻게 마실 수 있을까요?
요한복음 4장 10절에 남편을 다섯이나 바꿨던 사마리아 여인이 나옵니다.
혼자서 다니는 이 여인에게 예수님이 찾아오셔서
“야곱의 우물이 주는 물이 있고 내가 주는 물이 있는데,
야곱의 우물은 마셔도 목마르지만, 내가 주는 물은 다시는 목마르지 않고
영원히 솟아나리라”고 하셨습니다.
이때 여인이 “이런 물을 내게도 주십시오”라고 하였습니다.
그런데 예수님은 물을 달라고 하는 여인에게 “네 남편을 데려 오라”고 하십니다.
예수님께서 이 여인의 문제를 드러내신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이런 문제를 드러내실 때 말씀으로 드러내시고,
기도할 때, 꿈으로 드러내시기도 합니다.
예수님은 영적으로 더럽혀진 여인을 치유하는데 동네 사람들을 쓰셨습니다.
요한1서 1장 7절을 보면 영적으로 더러워진 것을 깨끗하게 치유하는데
예수 안에서의 사귐이 영을 치유한다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혼자 있으면 치유가 되지 않습니다. 자꾸 빛의 사람들인 교인들과 대화하고
교제 하면서 내 영이 깨끗해져 나가는 것을 경험해야 됩니다.
그래서 예수님이 이 여인을 만난 다음에 혼자 있지 말라고 동네로 보내신 것입니다.
이때에 굉장한 치유의 역사가 일어났습니다.

여러분은 누구 때문에 막혔습니까?
여러분이 선교지에 나가서 기껏 일 다 해놓고, 삼손과 같이 턱뼈로 천 명 죽여놓고
집에 처박혀서 “나 목말라 죽게 됐다”고 하소연하는 꼴을 당하지 않으시려면
생수 문제를 해결해야만 합니다. 여러분이 생수를 경험하지 못하면
사역지에 나가서 엄청난 위기에 직면하게 됩니다.
여기서 생수를 먹고 마실 수 있을 뿐 아니라 옆에 있는 사람들의 갈증을 해결할 정도의
확인을 거치지 않았으면 선교지에 나가지 마십시오. 지금도 이 생수를 경험하지 못하고
선교지에 나갔다가 무너지고 망가져서 들어오는 분들이 많습니다.
내 안에 이 생수의 강이 터지는 비결은 딱 하나입니다.
그것을 막고 있는 내 남편의 문제, 아버지와의 문제, 어머니와의 문제, 형제와의 문제,
교인들과의 문제를 여러분들이 기도하실 때에 그것이 해결되면서
여러분들에게는 생수의 강이 터질 줄로 믿습니다

- 25회 선교학교에서 이건호 목사의 강의를 발췌하여 정리한 내용입니다
출처 : 강한용사
글쓴이 : 강한용사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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